'나꼼수' 김용민 막말 "김건희, 윤에 성상납 의심...이재명 전과, 왜 문제되나?"
입력 2022.03.02 12:44
수정 2022.03.02 12:47
"검찰조직 동원해 쿠데타 일으킨 건 TV로 봐"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로 활동했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사로 있으면서 정육을 포함해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윤석열 후보가 "검찰 조직을 동원해 쿠데타를 일으킨 것은 우리가 TV로 본바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과 4범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두둔하는 과정에서 이렇다 할 근거 없이 윤 후보를 깎아내린 것이다.
실제로 김 이사장은 "이 후보의 전과가 문제냐"며 "다른 역대 대통령의 사익을 추구하려던 참담한 범죄 이력 또는 흠결 어린 자취는 괜찮고, 공익을 실현하려다 달게 된 이재명의 전과는 용서할 수 없이 악독하냐"고 되물었다.
김 이사장은 우선 "이승만은 어떤가"라며 "사지도 않은 땅을 샀다고 하고 학교 건축기금을 모으고, 독립자금을 자기 돈이라고 주장하며 동포와 싸웠다. 이같은 해방 전 이력은 아름다워 보이느냐"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는 또 어떤가"라며 "일신의 영달을 위해 일본 제국주의 괴뢰군을 자청했다. 5·16 이전에도 무려 세 번이나 쿠데타를 시도했다. 첫 번째 시도는 6·25 와중인 1952년이었다. 국난 상황에서 쿠데타라, 정상적이라면 목숨을 부지 못할 내란죄였다. 이것도 아름다워 보이느냐"고 밝혔다.
그는 "전두환은 어떤가"라며 "군내 사조직을 만들었고, 12·12 쿠데타로 하극상의 전형이 됐고 광주시민을 학살했다. 노태우는 그의 동지"라고도 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개인 비리로 얼룩진 이명박의 전과는 거론할 것도 없다"며 "박근혜를 뽑았는데 그의 사적 인연인 최순실 부부가 집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