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설 연휴 설문조사…작년보다 '집콕족' 줄었다

ⓒ티몬

올해도 집콕 연휴를 보내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와 비교해 일부 가족과의 모임과 여가활동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티몬은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티몬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4%가 집콕 연휴를 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비교적 높은 수치지만 지난 설 조사 결과(85%)보다는 2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부모님댁, 친척집을 방문’하겠다는 응답도 21%로 작년 6%를 기록한 결과 대비 15%포인트 높아졌다.

길어진 코로나와의 사투로 높아진 피로감에 가까운 가족과의 모임을 조심스럽게 계획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족 모임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부모님 찾아뵐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모든 만남을 삼갈 것’이라는 응답은 32%로 작년 결과(37%) 대비 낮아졌다.

명절 선물도 여전히 비대면 경향이 우세했다. 선물로 ‘현금을 보내드린다’는 답변이 39%로 1위를 차지했다. ‘티몬 등 온라인 채널로 선물하겠다’(33%)는 응답이 2위에 달했다.

코로나만 아니면 설 연휴에 ‘국내여행을 즐겼을 것이다’고 답한 응답자는 41%인 것으로 집계됐다. 32%는 그래도 ‘집에서 쉬었을 것’이라고 답했고 22%도 ‘무조건 해외여행을 떠났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티몬은 내달 2일까지 집콕러는 물론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고객을 위한 ‘설연휴즐기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매일 1회씩 뽑을 수 있는 ‘복주머니 할인쿠폰’으로 최대 15%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