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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루미너스 “유행 없는 ‘꾸안꾸’ 매력이 우리의 차별점”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2.01.19 15:55
수정 2022.01.19 15:55

두 번째 미니앨범 '빛과 어둠 사이' 19일 발매

그룹 루미너스가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갖고 1월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바른손더블유아이피

루미너스는 19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빛과 어둠 사이’(Self n Ego)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미니 1집 ‘유스’(YOUTH)로 데뷔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신보 ‘빛과 어둠 사이’는 ‘웨어 엠 아이’(Where am I)라는 주제로 ‘진정한 자신’(self)과 ‘가면처럼 만들어진 자아’(ego) 사이의 혼란과 고민을 담아낸 앨범이다. 데뷔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힘겹지만 아름다운 청춘을 응원한다.


루미너스는 “지난 앨범은 우리 그룹이 누구인지 알린다는 앨범이었다면, 이번에는 메시지 면에서 조금 더 깊고 심오하다”면서 “수록곡을 다 들어보신다면 더 생각이 많아지면서 ‘나는 누구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올 아이즈 다운’(All eyes down, 비상이다. 파워풀함을 강조한 베이스 트랩 장르의 곡으로, 희망을 노래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 내재된 가짜 희망에 대한 물음표를 암시하는 가사를 통해 루미너스만의 확실한 색깔을 보여준다. 특히 ‘조커’를 오마주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비주얼적 성장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루미너스는 “데뷔 때부터 모니터링을 엄청 열심히 하면서 컴백을 준비하다 보니까 그게 비주얼 적으로 크게 작용했다”라며 “컴백을 하면서 많이 준비하다 보니까 내적인 부분도 성숙해지는 등 많이 달라져서 외적인 부분도 덩달아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외적으로 조금 더 성숙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1월 컴백 대전에 합류한 각오도 전했다. 이들은 “케이팝에 화려하고 톡톡 튀는 음악들이 많은데 저희 음악에는 묵직하고, 특유의 유행을 따라가지 않는 음악이 베이스라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느낌이다. 그게 우리의 차별점이 될 것 같다”면서 “또 힘들 땐 위로만 해줘도 힘이 나지 않나. 그게 루미너스 음악의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루미너스는 “‘믿고 보는 돌’이 되고 싶다. 무대만 봐도 잘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면서 “또 차트 50위 안에 들고, 이번 앨범을 통해 월드투어도 목표로 하고 싶다”고 바랐다.


루미너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빛과 어둠 사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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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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