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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입물가 전월비 1.9%↓...2개월 연속 하락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2.01.13 06:00 수정 2022.01.12 18:34

한은, 12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수입물가지수 추이 그래프 ⓒ 한국은행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5년=100 기준)는 127.11로 지난 10월(129.63)에 비해 1.9%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지난 10월에도 전월 대비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7% 상승하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은 관계자는 “12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려 지난달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두바이유가(월평균)는 11월 배럴당 80.30 달러에서 12월 73.21 달러로 8.8% 하락했다.


이 외 원재료도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4.3%, 중간재도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려 같은 기간 1.1%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 대비 각각 0.1% 하락 및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17.6% 올랐다.


수출물가지수(2015년=100)도 전월(115.84) 대비 1.0% 낮은 114.64로 집계됐다.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의 가격이 내려간데 영향을 받았으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서는 23.5% 올랐다. 이는 11개월 연속 상승한 수준이다.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7%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가격 하락으로 같은 기간 1.0% 하락했다.


지난해 수출물가는 전년 대비 14.3% 상승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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