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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 부회장 승진…㈜LG COO 선임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1.11.25 15:54
수정 2021.11.25 16:01

㈜LG 등 6개사 2022년 임원인사 실시...사상 최대 실적 성과 인정

권봉석 ㈜LG 부회장(왼쪽)과 하범종 사장.ⓒ㈜LG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그룹 지주회사 ㈜LG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됐다. 앞서 지난 9월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권영수 부회장의 후임으로 대표이사 직을 맡아 구광모 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LG는 25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한 2022년도 임원인사에서 COO 자리에 현 LG전자 최고경영책임자(CEO)인 권봉석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선임했다.


권봉석 부회장은 LG전자 CEO로서 선택과 집중,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과 함께 지주회사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향후 ㈜LG COO로서 LG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권 부회장은 지주회사 대표이사도 함께 맡게 된다. ㈜LG는 내년 1월 7일 권 부회장의 ㈜LG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실시하기 로 했으며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하는 절차가 진행할 예정이다.


또 ㈜LG는 COO 산하에 미래신규 사업 발굴과 투자 등을 담당할 경영전략부문과 지주회사 운영 전반 및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 역할을 수행할 경영지원부문을 신설해 각 계열사가 고객 가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 경영전략팀장인 홍범식 사장이 경영전략부문장을, 현 재경팀장(최고재무책임자·CFO)인 하범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지원부문장 역할을 맡게 된다.


하범종 사장은 ㈜LG 재경팀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재무 및 리스크 관리와 프로세스 체계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앞으로 ㈜LG 경영지원부문장으로서 재경, 법무, 환경·사회·지베구조(ESG), 홍보 등 경영지원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LG는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사장·전무 각 1명씩 승진했고 신규 임원인 상무도 1명 선임됐다.


㈜LG와 함께 S&I코퍼레이션·지투알·LG스포츠·LG경영개발원·LG연암문화재단 등도 이날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S&I코퍼레이션은 이동언 전무가 부사장 승진과 함께 CEO로, LG스포츠도 김인석 부사장(현 LG경영개발원)을 CEO로 각각 선임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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