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최우수 설계사 400명…평균 연봉 2억2000만원
입력 2021.11.03 15:00
수정 2021.11.03 09:45
생명보험협회가 업계 최고의 설계사 400명을 선정해 골든펠로우 인증을 수여했다.
생명보험협회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5회 골든펠로우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골든펠로우 70명과 생보사 최고경영자들을 비롯, 인증자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과 박정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참석했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보험설계사의 전문성에 시대흐름에 부합하는 디지털 역량을 더한다면 빅테크, MZ세대 등장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대체할 수 없는 경쟁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윤재옥 정무위원장은 "불완전판매 제로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견인해 온 골든펠로우들이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상임위원은 "보험산업의 신뢰 개선을 위해 보험소비자와 최접점에 있는 골든펠로우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골든펠로우 제도는 2017년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도입 10주년을 맞이해 우수인증설계사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선발, 인증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든펠로우는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중 등록기간, 계약유지율,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다.
지난해까지의 300명이었던 골든펠로우 인증인원은 올해 400명으로 100명 확대됐다. 올해 골든펠로우 인증자들은 현재 소속된 생명보험회사에서 평균 20년 이상 활동해오면서 연평균소득이 2억2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유지율이 13회차 98.6%, 25회차 94.9%를 기록하며 고객관리와 소비자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인증자 중 약 5%인 19명이 시행 첫해부터 5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4회 인증자는 44명, 3회 인증자는 54명, 2회 인증자는 87명, 올해 처음 인증 받은 인원은 196명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생명보험 산업으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보험설계사가 우수인증설계사와 골든펠로우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