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아이폰 전용 간편터치결제 서비스' 첫 시행
입력 2021.10.21 09:03
수정 2021.10.21 08:14
서울‧제주지역 2000여점……11월 전국 점포로 서비스 확대
미래에셋페이 통해 일반 간편결제 페이와 같은 터치결제 이용 가능
이제 국내 아이폰 유저들도 편의점 이용 후 휴대폰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미래에셋페이를 활용한 아이폰 전용 간편터치결제 서비스를 서울‧제주지역 약 2000개 점포에서 편의점업계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국내 아이폰 유저들은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제 세븐일레븐에서 미래에셋페이를 통해 애플페이와 같은 간편터치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아이폰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해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NFC 결제 솔루션 스타트업인 ‘올링크’와 아이폰 전용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링크는 롯데벤처스가 직접 발굴해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를 이용한 정보 전달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폰 터치결제 서비스를 구현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서울‧제주지역을 시작으로 11월부터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아이폰 간편터치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세븐일레븐은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며 “편의점의 주고객층이며 아이폰을 주로 사용하는 MZ세대들에게 획기적인 결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