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즈니+ 손 잡았다…내달 신규 무제한 요금제 출시
입력 2021.10.13 14:45
수정 2021.10.13 14:46
내달 12일부터 모바일 고객 대상 디즈니+ 서비스 제공
KT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모바일 제휴 계약을 체결 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달 12일 디즈니+의 국내 서비스 시작 시점에 맞춰 신규 무선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KT 무선 고객은 5세대 이동통신(5G) 데이터 무제한과 함께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월트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디즈니+와의 제휴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국 KT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KT는 향후 디즈니+와 올레tv 서비스 제휴를 위해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의 콘텐츠 선택권이 넓어졌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접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디즈니+와 제휴하지 않은 곳은 SK텔레콤만 남게 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6일 디즈니와 인터넷(IP)TV, 모바일 제휴를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IP)TV와 모바일, LG헬로비전 케이블TV 서비스와 디즈니+를 연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