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 시대 저무나’ 2년 연속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 제외
입력 2021.08.20 09:50
수정 2021.08.20 09:50
최종 3인은 케빈 더브라위너,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한 때 세계 축구의 양대 산맥이었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서 나란히 제외됐다.
UEFA는 2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20-2021시즌 올해의 남자 선수 최종 후보 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최종 3인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가 선정됐다.
3명의 최종 후보는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32명)·유로파리그(48명) 조별리그 참가팀 감독 80명, 유로 2020 참가팀 감독 24명, 유럽스포츠미디어 그룹이 UEFA 회원국에서 한 명씩 뽑은 55명 기자의 투표로 가려졌다.
1위 표에 5점, 2위 표에 3점, 3위 표에 1점을 줘 점수를 합해 후보를 압축했다.
2010-2011시즌부터 꾸준히 이름을 올리던 메시와 호날두는 지난해 첫 후보에서 제외됐고, 올해도 최종 3인 명단에 들지 못했다.
메시는 148점으로 4위를 차지해 최종 후보 3인에서 탈락했다. 호날두는 16점으로 9위에 그쳤다.
한편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 3명에는 맨시티의 EPL 우승을 이끈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탈리아의 유로 2020 우승을 지휘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