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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준석 "'尹 정리' 발언 꼬아서 해석...尹 망하길 기원? 말이 안돼"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1.08.17 19:40 수정 2021.08.17 22:14

김소영 데일리안 정치부국장 대담

"尹 통화 녹취파일 유출 안 했다

野 합당, 할 수 있는 노력 다 했다

安 고려해 비워놨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할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헌정사 처음으로 30대의 나이에 제1야당이자 보수정당의 대표로 선출되며 신선한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취임 두 달만 차기 대선 경선 준비 과정서 당내 후보들과의 마찰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리더십에 물음표가 제기되는 등 온탕과 냉탕을 오가고 있다.


특히 최근 이 대표가 당내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의 통화 과정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곧 정리될 것"이라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대표는 17일 오후 국회 본청에 위치한 당대표 집무실에서 가진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원 전 지사와 진실공방을 하려면 할 수 있다. '윤 전 총장과 내가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패싱 입당' 때문에 이렇게 나오는 것 같고 지지율을 보면 윤 전 총장 쪽도 이게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곧 정리될 거라 본다'고 한 것"이라며 "후보를 정리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꼬아서 보는 해석"이라 언급했다.


또 "이게 윤 전 총장과의 대화 이후 갈등을 정리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이후 나왔다는 것을 원 전 지사도 알기 때문에 꼬아서 해석하는 것은 의외"라며 "대선 주자 1위 후보가 망하기를 기원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덧붙였다.


윤석열 캠프 신지호 정무실장의 '당대표 탄핵' 발언 이후 이뤄진 윤 전 총장과의 통화 내용 녹취록이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핸드폰에 있는 자동녹음기능을 썼다는 것을 부인한 적은 없지만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하면 녹취는 됐지만 녹취파일을 유출한 것은 아니다"며 "여러 가지 제반 상황에 대해 갈등요소를 봉합할 방법을 윤 후보 측과 윤 후보 측 직접관계자와 소통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합당 결렬 선언에 대해 이 대표는 "원칙은 명확하다. 저는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국민의당이 합당 의지가 있다면 제안해달라"며 "우리는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다. 당명 변경 요구 말고는 다 받은 것"이라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얼마나 준비했냐는 것은 지명직 최고위원을 아직 임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며 "안철수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을 (국민의당 측 인사로) 배려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지금까지 임명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임명하려 한다"고 말했다.


"대여투쟁 부족? 못 해서 안 하는 것 아냐

정권창출 위해 이걸 뛰어넘는 감동 있어야

비판은 대선 주자들 몫, 당 개혁이 내 역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일각에서 이 대표가 야당 대표로서의 대여 공세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서는 "대여 투쟁 메시지만큼 내기 쉬운 게 없다. 그걸 못한다거나 혹자가 말하는 것처럼 문재인 정부에 아부하기 위해서 안 하는 게 아닌 것"이라며 "정권 창출을 위해서는 이걸 뛰어 넘는 변화나 감동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라 밝혔다.


그는 "당대표 취임 이후 당 지지율이 최정점을 찍었을 때 우리 당의 주요 행사가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이었다"며 "그 때 물론 매주 두 번씩 최고위에서 문재인 정부 비판을 많이 했지만 결국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졌던 것은 정당에서 이런 것을 할 수 있네 하는 신선함이었고 굉장한 기대치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실정에 대한 비판은 어떤 야당 대선 주자도 낚아챌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대여 비판은 후보들이 하고, 당 개혁 노선을 밟는 데 저의 역할이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추진하고 있는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이 대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아마 국민의힘 쪽 상임위원장으로 교체되기 전 2~3일 내로 강행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언론중재법이 '노무현 정신'에 반한다고 이야기 했더니 저쪽에서 세게 반응하더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언론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음에도 언론 기사의 정확성에 대한 관점은 다수의 언론을 통해 소비자가 취사선택할 수 있게 하자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며 "딱히 노무현 정신을 반박하기 어려우니 니들이 무슨 노무현 정신을 언급하느냐는 방식으로 나온다"고 꼬집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


-당대표 취임 후 두 달이 지났다. 지금까지 느꼈던 당대표로서의 기쁨과 어려움이 있다면.


"공직도 그렇도 당직도 그렇고 저기에 올라가면 내가 무엇을 해야겠다는 것을 많이 고민했다. 올라갔을 때 실제로 할 의지가 생기느냐는 다른 문제지만 실제로 하려는 의지를 많이 가지고 인사구조라든지 당무를 기획하는 방식의 전면적인 전환을 추진했다. 공천도 당직 인선도 지금까지는 결국 엽관제의 느낌이 있었다. 선거에서 승리한 캠프가 모든 것을 가져갔던 것인데, 웬만하면 공개 개방으로 돌리려 하는 것이다.


당이 정치결사체화 되는 것은 과거보다 덜하지 않나 생각한다. 당 자체가 결사체가 되기보다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캠프 중심으로 결사체가 형성되며 경쟁관계나 대립각이 있는 것 같다.그게 제가 겪고 있는 전환기의 고민이다"


-당대표가 대여투쟁에 대해 의지가 없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야당의 존재 이유는 집권당의 오류를 지적하는 것이 아닌가.


"대여투쟁의 메시지만큼 내기 쉬운 게 없다. 대여투쟁이라고 하면 정부의 실정들, 보통 언론이 한 번 씹고 난 것을 다시 한 번 더 씹는 형태로 가게 되는데 그것만큼 쉬운 게 없다. 10년 동안 그 역할이 내 직업이었다. 그것을 못한다거나 혹자가 말하는 것처럼 문재인 정부에 아부하기 위해 안 하는 것이 아니다. 정권 창출을 위해선 그것을 뛰어넘는 변화나 감동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다. 당대표 취임 이후 지지율이 42%까지 나오며 최정점을 찍었을 때 우리당의 주요 행사는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이었다. 그 때도 물론 매주 두 번씩 최고위에서 문재인 정부 비판도 많이 했지만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졌던 것은 정당에서 저런 것을 할 수 있네라는 신선함이었다. 국민의힘이 이익집단 이미지 벗어나서 공개경쟁으로 대변인을 선발한다는 것이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는 열 마디 말보다 세다고 해서 채택했다.


최고위에서 매번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씹는 메시지를 하는 건 너무 쉬워서 언제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을 개혁의 길로 끌고 나가서 국민들이 완전히 새롭다 느끼게 하는 것은 굉장한 고민을 필요로 한다. 확실한 확장성을 추구하는 방법을 기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음 대통령 선거에 있어서 사실 문재인 대통령과 선명한 대립각 세워야 할 것은 당일수도 있겠지만 대선 주자다. 대선 주자들이 아주 선명하게 문재인 정부 및 상대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본인 메시지도 부각하기 바란다. 그분들이 그 부분에 집중할 수 있으면 저는 당의 개혁 메시지 집중할 수 있다"


-왜 국민의힘은 대선 주자와 당대표가 갈등하느냐에 대한 우려가 있다.


"당대표가 된 이후 토론배틀과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 등 전무후무한 당 개혁 노선을 걸으려 노력하는 와중에 대선 경선 같은 경우도 전당대회부터 공약했듯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2대2 팀 토론배틀 등 여러 새로운 것을 도입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대선 경선의 관리자가 되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흥행을 이끄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대선 주자들과 오해가 생긴 것은 경선준비위원회라는 위임 조직이 있었고, 경준위가 선의 차원에서 봉사활동이나 토론회를 잡았는데 일부 대선 주자가 바쁜데 오라가라한다 이렇게 나와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저는 이를 기획하지 않았고 흥행을 위해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잘 보면 대선 주자들은 이준석 대표가 이런 것을 한다 의심하니 이준석을 때리고, 이준석은 지시한 게 없으니 왜 날 때리지라고 생각한다. 경준위는 경준위대로 우리가 무슨 당대표 하청조직이냐 반발하며 이렇게 되어 버렸다"


-갈등의 모양새가 이상한 것은 맞지만 해결 주체는 당대표 아니겠나.


"2012년과 2017년 대선 경선에서 여러 상황을 지켜봤다. 선거 때는 당대표가 공격받을 수 있는 소지가 많다. 대표들이 선의나 여러 이유로 이야기했던 말들이 워낙 예민한 대선 주자들이 듣기에는 저게 나를 죽이려 하나 생각이 들어 강하게 반응할 수 있다. 거의 다 이해한다.


다만 윤 전 총장 측 정진석 의원의 돌고래와 멸치는 다른 물에 있다 등의 발언은 경선의 큰 틀을 깨는 발언이다. 다른 후보 캠프에서 봤을 때는 마음이 상할 말이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과의 통화 녹취록 유출 문제로 갈등이 있었는데, 녹음한 것이 맞는가.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달라.


"제 핸드폰에는 자동녹음기능이 있다. 최고위 때 제 옆에 앉아 있는 김재원 최고위원도 최근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의 '윤석열 X파일' 논란과 관련해 파일을 본인에게 전달하려 했다는 문제로 사실관계 다툼이 붙은 적 있다. 김 최고위원도 장 소장과의 두 번의 통화가 녹취되어 있으니 녹취록을 올리며 해명했다.


자동녹음 기능은 저도 썼다. 그것을 부인한 적은 없다. 하지만 자동녹음 기능에 대해 대중은 녹취와 녹취록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녹취가 유출됐다 생각하면 파일을 건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녹취는 됐지만 파일을 유출한 것은 아니다.


상주에서 택시 양수양도교육을 받던 날 윤 전 총장에게 갑자기 전화가 와서 좋게좋게 통화를 했다. 그 내용을 담았던 모 언론사의 기사를 보면 '유감 표명'이라고 했는데 언론이 진짜 유감 표명이 맞냐고 물어왔다. 상대방이 있으니 상대방의 표현을 과장해 언론에 이야기하면 그것도 실례가 되니 정확히 들어보고 사무처 담당자에게 구두로 전달했다. 그걸 전달받고 관계자들이 언론에 대응을 한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정리된 문건이 돌아다닌 것 같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여의도 정가에서 이 대표가 사석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부정적 이야기를 했다는 말이 돌았다.


"저에 대해 불공정 프레임을 만드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궤가 여러 가지다. 어떤 분들은 윤 전 총장과 제가 치맥회동을 했을 때 엄청나게 뭐라고 했다. 당 밖에 있던 유력 대선 주자와 당대표가 깜짝쇼 형태의 회동을 하며 그 사람을 띄워줄 이유가 뭐가 있느냐며 거꾸로 난리치는 사람이 있었다.


또 지난 3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의 발언을 근거로 유승민을 밀어주려는 것 아니냐고 하기도 한다. 의심은 여러 갈래다. 윤석열을 돕는다, 유승민을 돕는다. 오히려 유승민계는 자기들이 도움을 못 받으니 홍준표 의원과 어울려 다닌다고 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등판 얘기도 한다.


내가 동시에 4명의 대선 후보를 도울 수는 없다. 낭설이다. 동시에 성립할 수 없는 여러 얘기를 돌려가며 대표의 공정성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한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우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라'는 조언을 간접적으로 하기도 했는데, 여러 인사들의 조언들을 '당대표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가.


"조언을 안 받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있는데 당대표가 되고 난 후 편향성을 드러낼 만한 발언이 특정되지 않으니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제가 진짜 누구를 도울 생각 있었다고 한다면 이렇게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녹취록 사건 있고 나서 윤석열 측과 소통은 했는가.


"전화는 안 했다. 다만 여러 가지 제반 상황에 대해 갈등요소를 봉합할 방법을 윤 후보 측과 윤 후보 측 직접관계자와 소통해 전달했다"


-원희룡 전 지사와의 통화에서 "윤석열이 곧 정리된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후보들이 당대표를 때려서 얻는 이득이 무엇인지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제가 원 전 지사와 진실공방을 하려면 할 수 있다. 원 전 지사와 20분 정도 통화를 했는데 원 전 지사가 당내 여러 상황에 있어 후보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 해서 '윤 전 총장과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윤 캠프가 패싱 입당 이후 그런 것 때문에 이렇게 나오는 것 같다. 저 쪽도 지지율을 보고 이게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곧 정리될 거라 본다'고 했다. 후보를 정리한다고 보는 건 꼬인 해석이다. 갈등 문제가 해결될 거라 본다는 것이었다. 윤 전 총장과의 대화 이후 갈등을 정리하겠다고 공개발언한 이후에 나왔다는 걸 원 전 지사가 알기 때문에 그걸 굉장히 꼬아서 해석하는 건 의외다. 원 전 지사가 만약 그 발언이 부족하다 생각했다면 지적할 수 있는데 앞으로 같이 잘 얘기하자고 말하고 전화가 끝났다.


여러 가지 상황을 살펴보면 보통 후보가 예민하지 대표가 예민하지 않다. 거꾸로 제 입장으로 치환해 이야기하면 저는 37살에 당대표가 됐고 우리 당 후보 중 누구든 대통령이 되면 저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 대선 주자 1위 후보가 망하길 기원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국민의당과의 합당은 무산됐다.


"합당 관련해서는 이렇게 생각한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통합앵무새'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통합하자 통합하자 말하는 사람만이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 과정에 있어 한 달동안 굉장히 조용한 협상을 진행했다. 실무적으로 국민의당의 요구사항이 있으면 거의 다 받았다. 그런데 지난달 21일 안철수 대표가 대구에 갑자기 방문해 '국민의힘이 합당 의지가 없다'고 했다. 그때부터 저는 당의 대표로서 우리 당에 대해 상대당 대표가 허위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성일종 합당 실무협상단장에게 협상조건을 공개하라고 했다. 국민의당 쪽에서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았다는데 공개하고 국민들이 알게 하자고 했다.


그 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협상결렬을 이야기했고 그럼 합당을 해야 하니 안철수 대표에게 만나자 했다. 아니면 우리가 기다릴 수 있으니 합당을 하겠다는 건지 안 하겠다는 건지 예스노로 답해달라고 했다. 왜냐면 안철수 대표가 꼭 대선 경선 버스에 탑승해주길 바랬다"


-합당 논의를 다시 재개할 생각이 있는지.


"원칙은 명확하다. 저는 새로운 제안을 안 할 것이다. 원점에서 시작한다. 만약 국민의당이 합당 의지가 있다면 제안해달라. 우리는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했다. 당명 변경 말고는 다 받았다. 안 대표도 큰 정치지도자이기 때문에 내가 하자고 하면 하고 안 하자고 하면 안할 분이 아니다. 나는 여유가 있다.


국민의힘이 국민당과의 합당을 얼마나 준비했냐는 것은 지명직 최고위원을 아직 임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아직 당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하지 않았는데, 안철수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을 (국민의당 측 인사로) 배려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서 임명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임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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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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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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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jjols 2021.08.27  12:13
    지금 잘하고있다  그대로 서두르지말고 밀고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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