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11월 한국 출시 공식화…LGU+ 제휴는?
입력 2021.08.13 10:14
수정 2021.08.13 10:16
‘디즈니·마블·픽사·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 총집합
LGU+ “디즈니+와 협력 논의 중…아직 확정된 바 없어”
월트디즈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 한국 출시 일정이 공식화됐다.
월트디즈니는 13일 오전 진행된 글로벌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11월 디즈니+를 한국·홍콩·대만에서 공식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10월 중 일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추가하며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뉴질랜드·일본·싱가포르·인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등에서 디즈니+를 서비스 중이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디즈니+는 탄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아시아태평양 소비자들로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독자 수 성장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 지역 내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뛰어난 스토리텔링, 우수한 창의성, 혁신적인 콘텐츠 제공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의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디즈니+는 태국에서는 지난 6월 30일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를 기록했다.
디즈니+는 ‘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과 각 지역별 오리지널 콘텐츠가 포함된 스타 브랜드까지 폭넓은 라인업의 영화·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
마블 스튜디오의 완다비전, 로키, 팔콘과 윈터솔져, 스타워즈 시리즈 만달로리안, 디즈니×픽사 루카, 내셔널지오그래픽 고래의 비밀, 하이스쿨 뮤지컬 등의 작품은 디즈니+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디즈니+는 현재 북미·유럽·아시아태평양·중남미 등 전 세계 61개 국가에서 21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국내 디즈니+ 론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디즈니+와 제휴 논의를 진행 중인 LG유플러스는 “디즈니+와의 협력은 논의 중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