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차량 판매증가에 ‘프리미엄 전용 타이어’ 수요도 늘어”
입력 2021.07.28 09:30
수정 2021.07.28 09:30
2018년부터 오리지널 타이어 제공…3년 간 약 131% 성장률 기록
수차례 테스트 및 개발팀 목표스펙에 부합해야 ‘MO’마크 부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량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차량 특성을 반영한 전용 프리미엄 타이어 판매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총 7만6879대의 차량을 국내 시장에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벤츠코리아는 2018년부터 자사에 오리지널 타이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약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오리지널 타이어는 개별 차량의 특성을 반영, 세계적 타이어 제조사들과 메르세데스-벤츠 개발팀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 오리지널 타이어는 수차례의 테스트와 제품 설계 수정 과정을 거친다. 또한 개발팀이 설정한 목표에 부합하고 메르세데스-벤츠가 인정하는 품질 수준에 최종적으로 도달할 경우 타이어에 ‘MO(Mercedes Original)’ 마크가 부여된다.
오리지널 타이어 목표 스펙 설정부터 최종적인 양산까지의 과정은 약 3~4년이 소요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타이어는 안전성, 연료 효율성, 핸들링 등의 측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타이어 판매는 7월~8월 여름 시즌에 집중, 평소 대비 36% 증가를 보인다. 이는 강수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마모된 타이어는 빗길에서 미끄럼사고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타이어 제품 중에는 런플렛(run-flat) 기능이 강화된 MOE(Mercedes Original Extended) 타이어 수요가 커지고 있다. 올 6월까지 전체 판매량의 47%를 차지했다.
런플렛 타이어는 외부 충격에 의해 바람이 새거나 손상된 경우에도 형상을 유지하며 최대 90km/h의 속도로 계속 주행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벤츠코리아는 사고 시 안전도가 높다는 점과 평소 스페어타이어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높은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적의 타이어 정비 서비스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재 전국 총 59개 공식 전시장 및 73개 공식 서비스센터, 23개의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수입차 단일 브랜드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 기준 최대 규모 수준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2021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글로벌 브랜드 부문 4년 연속 1위, ‘2020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수입차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 5년 연속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