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테크, 카니발에 발마사지기 적용…모빌리티 시장 진출
입력 2021.07.22 15:06
수정 2021.07.22 15:07
휴테크산업(휴테크)은 기아와 함께 3년여간 연구 끝에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에 발마사지기를 탑재시키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휴테크는지난 12일 공개한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에 기아와 공동 개발한 발 마사지기를 적용시켰다. 국내 차량에 전문 마사지 기술을 가진 기업과 제휴로 발마사지기 형태가 그대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마사지 시스템은 공기압과 마사지 볼이 함께 구동돼 입체적 마사지를 제공하며, 자동 모드, 수동 모드 등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화된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장거리 이동에 지친 사용자에게 완전한 휴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물리적 마사지 이상의 휴테크의 가치가 담겨 있다.
또한 운전석과 후석 시트 사이 하단에 설치돼 있으며, 작동 시300mm 이동 후 최적의 각도로 경사도가 조절된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온열 기능과 마사지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기아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를 통해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휴테크는 발마사지기에 주변 물체나 사물이 끼이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끼임방지 시스템을 탑재시킴으로써 이동 간에도 보다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주화돈 휴테크 상무는"휴테크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시장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가정과 일상에서 휴식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세상 모든 곳에서 휴식을 누리고 삶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휴식 공학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