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 “포스트 코로나 IB 딜 발굴할 것”
입력 2021.03.19 17:20
수정 2021.03.19 17:21
19일 주총 개최..."계속기업 존속 위한 수익원 다변화"
디지털 비즈니스 확대·고객 맞춤형 비대면 컨설팅 제시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이 19일 열린 제 6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계속기업으로의 존속을 위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병철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현대차증권은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한 기민한 시장 대응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와 함께 자기자본 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신규 먹거리 발굴로 수익원 다각화에 성공했으며 기업신용등급 AA-로 상향,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증권사 최고 등급인 A 등급 획득 등 현대차증권의 양적· 질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 지속과 증권업계 디지털 경쟁 심화, 시장 환경 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더 험난한 경영 환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최 사장은 세 가지 실천사항을 중심으로 현재의 성장기조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계속기업으로의 존속을 위한 수익원 다변화 ▲고객 최우선 금융서비스 제공·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대내외 경영 위험 선제 대응을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리스크관리 강화 등이 제시됐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IB 딜 발굴, 사모펀드(PEF) 등으로 IB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해외주식거래 대상 국가를 확대하겠다”며 “이외에도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통해 미래 전략과 신규 사업을 끊임없이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별화된 디지털 사업 모델 구축과 혁신 핀테크 금용 상품 발굴, 디지털 자산관리 등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비대면 컨설팅 등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면서 “고객 데이터 분석 강화 등을 통해 고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마지막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고도화 및 임직원 내부통제 내재화 수준을 향상하고, 리스크 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리스크 대응 능력을 제고하겠다”며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