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화맨’ 반즈, SNS 통해 은퇴 발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12.12 08:50 수정 2020.12.12 08:50

올 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브랜던 반즈(34)가 은퇴를 선언했다.


반즈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결정했다. 오늘은 그동안 가장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동시에 기대하기도 한 날이다. 30년 넘게 야구를 했고, 16년 동안 프로선수로 뛰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즈는 메이저리그 휴스턴, 콜로라도,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던 사진들에 이어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사진 2장도 추가했다.


2005년 메이저리그 휴스턴으로부터 6라운드에 지명됐던 반즈는 2012년 빅리그로 승격됐고 메이저 통산 484경기를 뛰었다. 이후 올해 7월부터는 한화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 무대를 밟았으나 타율 0.265 9홈런 42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재계약 제의를 받지 못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한편, 반즈의 은퇴 게시물에는 KBO에 몸담았던 에런 브룩스(KIA)는 물론 대니얼 팔카(전 삼성) 등이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