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40종 순차 출시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08.23 11:00 수정 2020.08.23 09:52

신선기능 확대…유산균 최대 57배 증가

CJ제일제당과 협업해 AI 맞춤보관 적용

LG전자는 오는 24일부터 김치냉장고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40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스탠드식 28종 외에도 뚜껑식 12종 등 총 40종의 신제품을 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용량은 128리터(ℓ)부터 836ℓ까지다.


대표 제품은 스탠드식이며 용량은 402ℓ다. 기존 제품에서는 중간 칸에만 적용됐던 신선기능 ‘New 유산균김치+’가 위쪽칸까지 확대 적용됐다. 이를 활용해 더 많은 양의 김치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New 유산균김치+는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일반 보관모드에 비해 최대 57배까지 늘려준다.


LG전자는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구매한 CJ제일제당의 포장김치를 인식해 최적의 보관방법을 찾아준다. LG전자는 포장김치를 만드는 다른 회사와도 협업해 이 기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치냉장고를 제어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도 달라졌다. 외부 도어에 있는 ‘매직터치 디스플레이’는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경계선이 없어 디자인이 깔끔하다. 또 디스플레이의 색상과 소재는 제품 외관과 동일해 자연스럽다.


김치냉장고의 위쪽·가운데·아래쪽 각각의 칸은 김치는 물론 다양한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LG전자는 김치냉장고 위쪽칸의 좌우 공간을 분리했다. 공간마다 온도설정도 가능해 식품별로 구분하고 보관하는 데 용이하다.


LG전자는 327ℓ, 402ℓ, 505ℓ 등 스탠드식 주요 모델에 냉각-순환-유지로 이어지는 3단계 냉기케어시스템을 적용했다.


차별화된 신선정온 기술은 ‘맛지킴김치’ 모드에서 김치냉장고의 내부 온도차를 ±0.3도(℃) 이내로 유지시켜 김치를 신선한 상태로 보관해준다. 이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덕분으로 스탠드식 전 모델에 적용했다.


리니어(Linear) 컴프레서는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효율이 약 18% 뛰어나다.


출고가는 뚜껑식이 62만원~114만원, 스탠드식은 150만원~390만원이다. 색상은 맨해튼 미드나잇, 스타리샤인 등 9가지다.


윤경석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이 4계절 먹는 김치는 물론 다양한 식재료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LG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디오스 김치톡톡을 앞세워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이건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