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학생 가고 싶은 기업 8위...1위 삼성전자
이호연 기자
입력 2018.08.31 16:53
수정 2018.08.31 17:26
입력 2018.08.31 16:53
수정 2018.08.31 17:26
국내 통신사 중 10위권 유일
‘워라밸’ 중시, IT선도기업 등으로 젊은 세대 호응
국내 통신사 중 10위권 유일
‘워라밸’ 중시, IT선도기업 등으로 젊은 세대 호응
SK텔레콤이 취업준비생이 가고 싶어하는 기업 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3위에서 8위로 5계단이 뛰었다. 지속적인 고개가치 혁신 및 젊은 세대 대상 기업 이미지 제고 할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31일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18 전국 주요 대학 취준생 취업준비 및 기업인식’에 따르면 IT업계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자유 연상 응답으로는 ‘삼성전자’가 20.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4.7%)’는 두 번째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올랐다. 이어 LG화학, 현대자동차, 구글코리아, 네이버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취업하고 싶은 산업 분야로는 계열별로 차이가 있으나 모든 계열에서 IT 및 정보처리 산업이 공통적으로 3위 안에 들었으며, 공학 및 자연계열은 전자/전기 분야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 그룹사 중 선호도는 삼성그룹이 42.5%로 1위를 차지했고, LG그룹(14.1%)과 SK그룹(10.8%)이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의 경우 국내 이통3사 중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SK텔레콤 측은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SK텔레콤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며 “5G, 인공지능, IoT 등 성장 가능성이 큰 New ICT를 주도하는 사업자이자, 합리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갖춘 일터로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자율적 선택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8개월동안 약정, 로밍, 멤버십, 렌탈, 요금제 등을 개선한 바 있다. 새로 선보인 1020 세대 컬처브랜드 ‘0(영, Young)’도 공감을 얻고 있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주요 대학 취준생이 기업 선택 시 우선적으로 보는 항목은 ‘연봉(26.6%)’으로 나타났다. 희망 연봉은 4262만원으로, 전공별로는 공학계열(4657만원)이 가장 높고 자연계열(4227만원), 인문계열(3793만원) 순으로 나타나 계열별 큰 편차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직무(17.5%)’와 ‘조직문화 및 기업 분위기(13.3%)’가 각 2, 3위에 올랐다. 조직문화의 경우 전공과 관계없이 ‘일과 삶의 균형(Working and life balance)을 존중하는 문화(50.7%)’를 가장 선호해 동일 연봉, 직무라면 개인 여가 생활을 존중해주는 회사를 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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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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