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31일부터 판매
입력 2018.08.30 09:56
수정 2018.08.30 09:59
월 1만1000원‘데이터투게더 Watch’선 봬
월 1만1000원‘데이터투게더 Watch’선 봬
KT는 31일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KT매장 및 직영 온라인 ‘KT샵’에서 ‘갤럭시 워치’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일(현지 기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9과 함께 공개된 갤럭시 워치는 기존 ‘기어S’라는 브랜드를 넘어 ‘워치’로 새롭게 탈바꿈한 스마트 워치다. 타이젠 운영 체제(OS 4.0)를 탑재한 갤럭시 워치는 46mm 실버 39만 9300원, 42mm 미드나잇 블랙, 로즈골드 각각 37만 9500원)이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전화통화 확인이 가능한 LTE 모델도 함께 나왔다.
KT는 갤럭시 노트9과 갤럭시 워치를 함께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선 충전패드 5만 9400원 또는 BT Pen Plus 5만 5000원을 증정한다. 갤럭시 워치 구매 고객에게는 BT Pen Plus와 스트랩(3만원)을 각각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삼성 멤버스 앱 또는 삼성닷컴에서 신청할 수 있다.
KT는 갤럭시 워치 출시와 함께 새로운 스마트 워치 요금제 ‘데이터투게더 Watch’도 선보인다. 데이터투게더 Watch는 월 1만10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250MB, 음성 50분, 문자 250건을 기본 제공하는 스마트 워치 전용 요금제다. 모회선인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음성/문자도 공유해 사용 가능하다.
데이터투게더 Watch 가입자에게는 ‘원넘버 서비스(월 정액 1650원)’가 무료로 제공된다. 원넘버 서비스는 스마트 워치에서도 고객의 KT 휴대전화 번호로 통화 수신과 발신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모회선) 번호와 별개의 전화번호가 새롭게 부여되는 스마트 워치의 불편함을 개선 할 수 있다.
KT 마케팅부문 무선단말담당 손정엽 상무는 “갤럭시 워치는 기존의 기어 시리즈를 뛰어 넘는 완성형 스마트 워치”라며 “KT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편리한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