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울국립맹학교에서 '평창 불꽃 만들기' 수업

이홍석 기자
입력 2018.02.07 17:12
수정 2018.02.07 17:20

‘한화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불꽃클래스’ 개최

7일 서울 종로구 서울국립맹학교에서 초중생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화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불꽃클래스’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한화그룹
‘한화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불꽃클래스’ 개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국립맹학교에서 초·중생 25명을 대상으로 ‘한화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불꽃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불꽃클래스’는 한화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모두가 하나 되어 만드는 꺼지지 않는 불꽃’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동계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교와 장애학교, 다문화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올림픽 정신과 성화 이야기 등을 전달하고 직접 체험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인천 백령초등학교, 거제 일운초등학교, 지구촌지역아동센타 등 총 14회에 걸쳐 진행해왔다.

마지막 불꽃클래스로 진행된 서울국립맹학교 수업은 총 2교시에 걸쳐서 진행했다. 1교시는 올림픽의 역사와,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등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으로 2교시는 미니블록을 가지고 직접 성화봉을 만들어보는 체험의 장으로 각각 진행됐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수업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오륜기와 실제 성화봉을 한번이라도 더 만져보고 마음에 담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열정은 한겨울 매서운 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했다.

학생들은 이번 수업을 통해 오륜기 모형, 성화봉, 스케이트 장비 등을 직접 만져보고 이해하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제 성화봉을 직접 만져본 후 미니 블록을 사용해 본인이 느낀 대로 성화봉 모형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최선목 한화그룹 부사장은 ‘찾아가는 불꽃클래스’의 마지막 수업으로 서울국립맹학교를 찾은 이유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가 패럴림픽까지 이어져,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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