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이승우, 바르셀로나 B 승격 못해”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6.21 10:45
수정 2017.06.21 10:45
입력 2017.06.21 10:45
수정 2017.06.21 10:45
구단으로부터 성인팀 승격 제안 없어
도르트문트와 샬케 04, 또 다른 후보
스페인 언론이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성인 팀(바르셀로나 B)으로 승격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이승우에게 승격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카를레스 알레냐, 마르크 쿠쿠렐라 등은 바르셀로나 B로 승격했으나 이승우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며 “이승우가 국제축구연맹(FIFA) 제재를 받고난 이후 그에 대한 구단의 평가가 예전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우는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는 FIFA의 규정으로 경기 출전은 물론 제대로 된 훈련도 하지 못했다.
2016년 1월 6일부로 징계에서 벗어났고, 최근 막을 내린 U-20 월드컵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바르셀로나의 만족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최근 불거진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형국이다.
매체는 “이승우를 원하는 독일의 명문 도르트문트와 샬케 04가 그의 상황을 예의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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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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