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 루이비통 품었다
김영진 기자
입력 2016.05.03 15:55
수정 2016.05.03 16:05
입력 2016.05.03 15:55
수정 2016.05.03 16:05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큰 역할
3일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20여개 브랜드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VMH는 루이비통을 포함해 디올, 지방시, 펜디, 불가리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명품업체다.
이로써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명품 브랜드 유치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LVMH그룹 입점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 사장은 지난달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신라호텔에서 아르노 회장과 비공개로 만나기도 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LVMH그룹 유치를 계기로 에르메스와 샤넬 등 명품브랜드 유치에 좀더 속도를 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장 입점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늦어도 내년 초에는 LVMH의 20여개 브랜드 매장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문을 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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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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