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난쟁이들' 1월 재공연…기존 문법 깬 수작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2.08 06:38
수정 2015.12.08 19:50
입력 2015.12.08 06:38
수정 2015.12.08 19:50
현실을 유쾌하게 비튼 내용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뮤지컬 '난쟁이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난쟁이들'은 대중들이 잘 알고 있는 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를 바탕으로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낸 작품이다.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남자버전의 신데렐라 스토리가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지난 2013년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최종 선정작'에 당선된 후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메이저 뮤지컬 제작사인 PMC프러덕션과 충무아트홀이 공동제작에 참여한 가운데 초연을 성공적으로 올렸다. 초연은 약 2개월의 공연 기간 1만 8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당시 내숭 없는 솔직한 연기, 넘치는 개성과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운 초연 배우들이 다시 돌아온다.
찰리 역에는 정동화와 조형균, 빅 역에는 최호중, 백설공주 역에는 최유하, 인어공주 역에는 백은혜, 신데렐라 역에는 전역산, 왕자 역에는 우찬과 송광일이 맛깔 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빅 역에 원종환, 인어공주 역에 유연이 새롭게 캐스팅돼 작품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난쟁이들'은 내년 1월 26일부터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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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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