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공연 중 '비비탄 난사' 간 큰 중학생 충격
입력 2015.12.08 06:05
수정 2015.12.08 06:40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던 중학생이 무대를 향해 비비탄을 난사해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제작사 라이브(주)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중학생 단체 공연 진행 중 무대를 향해 비비탄 총을 쏘는 관객이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공연장에는 2개 중학교 학생 1000여 명이 공연을 관람 중이었다. 비비탄 난사는 오프닝 무대에 한 차례 있었으며, 공연 종료 15분 전에도 한 차례 더 벌어져 제작사 직원이 사태 파악에 나섰다.
제작사 측은 공연 종료 직후 각 학교 교사들과 협의를 통해 학생들의 퇴장을 막고 소지품 검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2층 학생들의 신고로 '비비탄 난사' 가해 학생 4명을 적발해 총기를 압수했다.
제작사 측은 "공연 종료 후 해당 학생과 해당학교 담담 교사들에게 강력하게 항의했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사과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단체관람 예정 학교에 공문을 보내 구체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