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쿠팡 비밀회동' 의혹에 "국회의원은 사람 만나는 직업"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12.11 10:57
수정 2025.12.11 10:58
입력 2025.12.11 10:57
수정 2025.12.11 10:58
"100% 공개 만남" 해명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박대준 쿠팡 대표와 자신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는 보도에 "비공개가 아닌 100% 공개 만남이었다"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당시 자리에는) 사장 포함 직원들 4~5명도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사람 만나는 것이 직업"이라며 "가능하면 더 많은 이를 만나려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남보다 대화의 내용이 중요한 것 아닌가"라며 "저는 지난 7월 16일 쿠팡 물류센터도 방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컷뉴스는 이날 김 원내대표가 지난 9월 5일 박 대표와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2시간 반가량 비공개 오찬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쿠팡은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서의 검찰 외압 의혹, 물류센터·배송기사의 과로 및 산재 사망 사고 등에 따른 대외적인 부담이 커지던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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