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과 만찬 회동한 정청래 "놀라울 정도로 의견 일치"
입력 2025.12.11 16:13
수정 2025.12.11 16:16
"바늘구멍만한 빈틈도 없어"…당정대 원팀 강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정대(더불어민주당·정부·대통령실)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원팀·원보이스'로 굳건하게, 차돌같이 단결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9일 이재명 대통령 주최로 김병기 원내대표와 함께한 관저 만찬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장시간 많은 대화를 나눴다. 당정대 간 바늘구멍만 한 빈틈도 없이 의견이 일치했다"며 "(국정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를 다 했고, 당의 생각과 대통령의 생각이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정대 간 이견은 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 의원들이 그 부분에 대해 십분 이해하고 일치단결된 언행을 해달라"며 "이번 사법개혁안이 통과될 때까지 조금 더 힘내자"고 당부했다.
정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당 안팎에서 정 대표가 이재명 정권 초기인데도 이른바 '자기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