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에 권진희 총장 임명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3.17 20:29
수정 2025.03.17 20:29

항공분야 전문가...3년 임기

권진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신임위원장. ⓒ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제7대 신임 위원장에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이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3월 16일까지 3년간이다.


사조위는 '항공·철도사고조사에관한법률'에 따라 설립된 위원회로서, 항공·철도 사고조사, 사고조사보고서의 작성·의결 및 공표, 안전권고 등 항공·철도사고의 원인규명과 예방을 위한 사고조사를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권 신임 위원장은 항공분야 전문가로서 역량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사고조사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해 카이스트(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7년부터 경상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항공기부품기술연구소장, 사조위 항공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학회 석학회원, 우주항공정책포럼 공동회장을 역임하며 항공분야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권 위원장은 "국민적 안전보장과 공정한 정책수행을 위한 사고조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 시스템의 신뢰도를 제고해 사고재발 방지 기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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