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선 출마'…지금은 정치적인 제 거취 문제 중요한 게 아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12.19 18:54
수정 2024.12.19 18:55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지금 왈가왈부할 타이밍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자신의 대선 출마에 대해 "지금은 정치적인 제 거취 문제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선 출마 생각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정치적인 제 거취 문제가 중요한 게 아니고 내란에 대한 단죄, 경제 재건 그리고 나라 바로 세우기에 다 같이 매진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거취 문제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도 어떤 일이 가장 대한민국을 위해서 바른 길일까. 제 정치적인 득실 문제가 아니고 그래서 제가 쿠데타라고 규정을 했고 바로 즉각 체포하자는 얘기도 제가 정치인 중에 가장 빨리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런 문제 가지고 신경 쓸 때가 아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표도 사법리스크를 털고 대선에 나가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지금 왈가왈부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바로 대한민국 세우기 위해 내란에 대한 단죄, 경제 재건, 나라 살리기 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금의 불확실성을 빨리 거둬내야 한다. 그래야지만 우리 경제에 대한 인식, 대한민국에 대한 대외신인도, 대한민국 민주주의, 여기에 대한 국제적인 또 글로벌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불확실성을 거두는 빠른 탄핵 그리고 거기에 따른 정치 일정이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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