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정수용 활성탄 비축 현장 점검…협조 사항 논의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2.17 15:37
수정 2024.12.17 15:37

수자원공사 수지정수장 방문

백승보 조달청 차장(오른쪽 세번째)이 17일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동남권지사 수지정수장을 방문해 정수용 활성탄 비축물자를 점검하고 있다. ⓒ조달청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17일 정수용 활성탄을 공공비축 중인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동남권지사 수지정수장을 방문해 비축물자를 점검하고, 활성탄 공공비축 사업 관련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정수용 활성탄은 수돗물 정수 과정에서 맛·냄새 유발 물질 등 미량 유해 물질을 흡착하는 역할을 한다.


조달청은 안정적인 활성탄 공급을 위해 작년 10월 환경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활성탄 비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달청이 활성탄을 수입해 항온항습이 가능한 활성탄 전용 저장시설에 비축하면,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자체는 산하 정수장에서 활용하는 방식이다. 활성탄 저장시설은 국내 수요를 고려해 조달청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전국에 분산 구축 중이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수지정수장 활성탄 비축창고 현장과 수입된 활성탄을 살펴보고,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최근 활성탄 수입 동향 및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 의견을 나눴다.


백 차장은 “국민에게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충분한 활성탄 비축 및 저장시설 구축에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하면서 공급망 위험이 있는 품목을 발굴하고, 공공 비축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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