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성수기 컨테이너 운임 상승…KCCI 전주보다 108p 올라
입력 2024.12.17 16:55
수정 2024.12.17 16:56
북미 지역 물동량 증가 등 영향
등락을 반복 중인 컨테이너 해상 운임이 지난주 대비 3.56% 올랐다. 연말 소비 시즌을 대비해 물량을 선제 확보하려는 업체들로 인해 물동량이 늘어난 게 원인으로 손꼽힌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발표한 K-컨테이너운임지수는 17일 기준 3140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3032)보다 108p(3.56%)오른 수치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항로 가운데 북미서안과 북미동안, 유럽 등 6개 항로 운임이 올랐다. 반면 일본 등 6개 항로는 요금이 내려갔다.
건화물선 지수는 1만964로 전주 1만1757보다 793(6.74%) 떨어졌다.
지난 13일 발표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5.7% 급등하며 2384.4p를 기록했다.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북미 지역 물동량 증가와 중국 춘제를 앞둔 조기 선적 수요가 겹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