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 도전’ 오타니, 4경기 째 홈런·도루 추가 실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9.17 12:46
수정 2024.09.17 12:46
입력 2024.09.17 12:46
수정 2024.09.17 12:46
애틀랜타전 4타수 무안타 2타점
47홈런-48도루에 계속 머물러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4경기 째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0홈런-50도루에 홈런 3개, 도루 2개만을 남겨 놓은 오타니는 지난 14일 애틀랜타전부터 이날까지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오타니는 2타점을 기록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2루를 훔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타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오타니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다시 한 번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타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9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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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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