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첫 금’ 오상욱, 1290만원 상당 시계 받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8.04 14:38
수정 2024.08.05 08:17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 기념 에디션 증정

펜싱 오상욱. ⓒ 오메가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인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로부터 1290만원 상당 고가의 손목시계를 받았다.


오메가는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개인 첫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에게 ‘씨마스터 다이버 300M - 파리 2024 올림픽 기념 에디션’을 증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리 시내에 위치한 오메가 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오상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오상욱은 한국 펜싱 최초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이라는 수확까지 거두며 올림픽 제패에 의미를 더했다.


오메가 하우스에서 시계를 증정 받은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은 최고의 경험이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기뻤는데, 오메가로부터 예상치 못한 시계 선물을 받아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오메가 레이날드 애슐리만 대표이사님과 많은 이야기 나누고 좋은 영감 받을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면서 “계속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전하고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번에 오상욱에게 제공된 씨마스터 다이버 300M - 파리 2024 올림픽 기념 에디션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18K 문샤인 골드로 제작됐으며, 레이저를 사용하여 양각으로 새겨진 다이빙 스케일 베젤과 12시 방향의 수퍼 루미노바 싱글 도트가 특징이다.


레이저 인그레이빙 화이트 세라믹 다이얼은 양각으로 새겨져 폴리싱 처리된 물결 패턴으로 무광 마감됐고, 6시 방향의 날짜 표시창에는 블랙 컬러의 Paris 2024 타이포그래피가 새겨져 있다. 모든 아워 마커는 화이트 수퍼 루미노바와 다이아몬드 폴리싱 처리된 18K 문샤인 골드로 선보이며, 핸즈는 Paris 2024 로고가 있는 중앙 세컨즈 핸드를 포함하여, 18K 문샤인 골드 PVD 처리로 마감됐다.


뒷면의 스테인리스 스틸 기념 케이스백에는 미러 폴리싱 및 프로스팅 처리된 Paris 2024 로고가 새겨진 18K 문샤인 골드 소재의 스탬핑 메달리언과 프로스팅 구조에 미러 폴리싱 처리된 “Paris 2024” 각인 문구와 올림픽 오륜기가 장식돼 있기도 하다.


한편, 오메가는 이번 파리 올림픽 남녀 개인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 각 1명, 총 2명에게 파리올림픽 에디션을 선물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오상욱이 금메달을 목에건 이튿날, 사격의 오예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자 개인 종목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오예진이 참가하는 오메가 시계 수여식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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