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은 없었다’ 여자 핸드볼, 덴마크에 패해 조별리그 탈락
입력 2024.08.04 09:41
수정 2024.08.04 09:41
A조 5차전서 20-28로 패배, 1승 4패로 마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 최종전서 덴마크에 20-28로 패했다.
1승 4패가 된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조 5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A조에서 8강에 오른 팀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이상 4승 1패), 독일로 정해졌다.
한국으로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꺾은 독일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더욱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2차전 상대 슬로베니아에 패한 것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덴마크전에서 승리했다면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상대가 너무 강했다.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8-12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고전하며 한때 스코어 차이가 10골 이상으로 벌어지기도 했다.
우빛나(서울시청)가 5골, 강은혜와 강경민(이상 SK)이 4골씩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승점을 가져오기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