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50만원 지원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4.07.24 01:18
수정 2024.07.24 01:18
입력 2024.07.24 01:18
수정 2024.07.24 01:18
소득 무관하며 1월부터 지출한 의료비부터 적용
"저출생 위기 극복하는 근본적인 해법"
서울 마포구는 35세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35세 이상 산모의 경우 고위험 임신 가능성으로 인해 산전 진찰 및 검사 횟수가 2배 이상 많아 진료비 부담도 증가한다"며 임신 기간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마포구에 거주(신청일 기준)하는 35세 이상(분만예정일 기준) 임산부에게 산전 외래 진료비와 검사비를 최대 50만원 지원한다. 소득과 무관하며 지난 1월부터 지출한 의료비부터 소급 적용한다.
신청은 온라인 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 '몽땅정보만능키'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임신 확인 후부터 출산 후 6개월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보건소 햇빛센터 의료비 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임신·출산·양육 과정의 부담을 줄여가는 것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적인 해법"이라며 "이번 사업이 35세 이상 임산부 가정에 희소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