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노리는 전북, 대전전 가까스로 무승부…주장 김진수 “아쉬운 결과”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03.01 21:32
수정 2024.03.01 21:34
입력 2024.03.01 21:32
수정 2024.03.01 21:34
전북 현대가 K리그1 개막 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어렵게 승점1을 챙겼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라운드에서 대전을 상대로 1-1 무승부 성적표를 받았다.
쌀쌀한 날씨에도 2만 4758 명의 관중이 몰렸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전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티아고 등을 영입해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개막 전에서는 포항스틸러스를 밀어내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 진출했다.
K리그1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전반 10분 만에 페널티박스에서 구텍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0-1 끌려가던 전북은 후반 40분에야 안현범이 골문 앞에서 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새로운 주장 김진수는 “지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전북은 대전을 상대로 최근 4경기에서 3무1패로 승리가 없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경기를 직접 관람한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오셨는지도 몰랐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셨으니 감독님께서 원하는 선수들을 뽑지 않겠냐"고 말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은 오는 18일 대표팀 첫 소집훈련을 앞두고 1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김진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했던 아시안컵 기간에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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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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