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강보합…2470.34 마감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4.01.25 15:59 수정 2024.01.26 11:30

전거래일 대비 0.03% 상승

25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를 업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3%) 오른 2470.34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2.39포인트(0.10%) 내린 2476.22로 출발해 장초반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반등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2501억원 순매도 해 차익 실현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3억원, 1907억원 순매수 지수를 들어 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14%)와 현대차(2.00%), 셀트리온(0.72%), 기아(5.80%), LG화학(1.00%)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2.90%)와 LG에너지솔루션(-3.29%),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네이버(-2.06%) 등은 내렸고 포스코홀딩스 등은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7포인트(1.49%) 내린 823.74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2.87포인트(0.34%) 내린 833.33으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2060억원 순매수 해 하방을 지탱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7억원, 1063억원 순매도 해 하락을 견인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HLB(10.51%)와 셀트리온제약(0.59%), 알테오젠(1.52%), 리노공업(0.45%)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02%)과 에코프로(-3.06%), 엘앤에프(-11.02%), HPSP(-1.93%), 레인보우로보틱스(-1.64%), JYP(-2.61%) 등은 내렸다.


환율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하락한 1335.8원으로 마감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국내총생산(GDP) 발표 및 차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실적에 따른 업종별 주가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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