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홍보·물류 지원’ … 인천시, 중국 진출 희망기업 모집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3.11.21 09:53
수정 2023.11.21 09:54

중국 웨이하이에 설립한 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소비재 특화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 시장 수출 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국과의 지방경제협력과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중국 웨이하이에 설립한 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가 추진한다.


대표처는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제품 판촉 , 유망 전시회 및 박람회 참여 기회 제공, 왕홍 마케팅, 바이어 상품 설명회, 물류 및 애프터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은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통신판매와 유통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조기업 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인천시 누리집 새 소식 내 ‘주중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 신규 입점 업체 모집 홍보’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모집 품목은 화장품 등 미용·뷰티, 가전, 음료, 식품,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 전반의 제품이며, 수출을 준비 중이거나 준비가 완료된 제품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단 지방세 및 국세 등 체납기업은 참여가 제한된다.


한편 대표처는 현재 68개 기업이 입점해 있으며 상품 전시와 홍보, 컨설팅, 국제물류비, 박람회 부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2016년 대표처 개관 직후 시작된 ‘중국 시장 수출 지원사업’의 누적 성과는 계약 477건, 판매액 1300억여 원에 이른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인천 소재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내 인천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해외 인지도 확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선임 대표처 수석대표는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수출이 급감하는 어려운 시기지만 최선을 다해 대표처 입점기업을 지원해 인천제품의 중국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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