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1년…“세계적 명소 급부상”
입력 2024.11.25 11:27
수정 2024.11.25 11:28
29일 글로벌 커피브랜드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오픈
김포시 하성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사진)에 글로벌 커피브랜드 로 널리 알려진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이 문을 열 예정이어서 야간 개장 1년 만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뜨고 있다.
25일 김포시에 따르면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오픈을 계기로 앞으로 글로벌문화관광지로 위상을 갖춘 애기봉평화생태공원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특히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개점 이후 전망대 카페 명소화를 계기로 방문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국제회의를 위한 복합문화시설을 신축하고,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등 거점 관광단지 개발을 점진적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애기봉에 더 많은 관광객이 오는데 협력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스타벅스와 향후 굿즈, 시그니처 음료 등 지속적인 협업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 오는 30일 애기봉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야간 특별문화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마련돼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나눔미술은행의 소장품 기획 전시와 국립중앙극장의 별별실감극장 상영 등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접경지가 1년 만에 대한민국 평화화합의 상징을 넘어 세계적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해 나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커피브랜드 오픈은 또 한 번의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1년간 다양한 국제행사와 방문이 이어지면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최초 자동차 레이싱 국제컨퍼런스 개최, 태평양 해병대 심포지엄 지휘관 방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 방문, 불가리아 기자협회 방문 등 글로벌 행사가 잇따라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