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분양] 건설사들 봄 분양 채비…전국 9곳 청약 접수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3.03.03 15:13
수정 2023.03.03 15:15

모델하우스 오픈 4곳, 당첨자 발표 0곳, 정당 계약 5곳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5BL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현대엔지니어링

건설사들이 봄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과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시장 분위기 반전 기대감이 돌며, 움츠렸던 분양시장이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2853가구(민간임대·공공임대 분양전환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에서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85가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454가구), ‘등촌 지와인’(136가구)이 청약 접수를 앞뒀다.


이 외 경기 평택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1571가구), 경북 경산시 ‘경산 서희스타힐스’(64가구) 등 6곳에서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3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등의 모델하우스가 오픈에 나선 가운데 다음주에는 4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없으며 정당 계약은 5곳에서 진행된다.


오는 7일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265-1번지 일원에 양평1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5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18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도보권에 있다.


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5BL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1571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지 중에선 역대 최대 규모다. 약 279만㎡ 부지에 2만여가구, 5만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10일 두산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동 산54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검단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8㎡, 총 1049가구 규모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김포한강로가 가까워 김포, 고양, 부천 등 수도권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 쉽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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