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사 내부통제 워크숍 열어…재무건전성 제고 강조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입력 2022.12.21 10:05
수정 2022.12.21 10:06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 데일리안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오후 금융감독원 통의동 연수원 등에서 보험사를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해 재무건전성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은 2015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완화로 인해 대면 행사로 진행해 보험사 감사담당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이날 ▲대체투자 및 부동산PF 내부통제 강화 당부 ▲브리핑영업 등 보험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 유의사항 안내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광고물 점검 등을 논의했다.


보험사의 내부통제 수준을 제고하고자 과거 검사지적 사례 및 보험업계 주요 현안 등을 공유했다. 또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보험사의 리스크관리 강화 및 지급여력비율 등 재무건전성 제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더불어 보험상품 광고에 대한 보험사 내부통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업계 현안에 대한 외부 법률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법규준수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보공유 및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향후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취약요인을 점검·개선함으로써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내부통제 워크숍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내부통제 관련 감독·검사를 강화해 보험사의 자체 리스크관리 능력 및 보험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립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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