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5주째 떨어졌다…낙폭은 또 역대 최대 경신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입력 2022.11.17 15:05
수정 2022.11.17 15:05
입력 2022.11.17 15:05
수정 2022.11.17 15:05
이번주 전국·수도권·서울 아파트값이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38%) 대비 0.47% 떨어졌다. 25주 연속 하락이면서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이 하락한 것이다.
전국, 수도권 아파트값도 각각 0.47%, 0.57% 내리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울에선 노원구 아파트값은 낙폭이 지난주 -0.55%에서 이번주 -0.74%까지 커졌고, 도봉(-0.67%)·강북(-0.63%) 등 '노도강' 지역의 하락이 거셌다.
경기도(-0.59%)와 인천(-0.79%)도 지난주(-0.49%, -0.60%)보다 낙폭이 커졌다. 시흥시는 지난주 -0.58%에서 이번주 -0.71%로 낙폭이 확대됐고, 남양주시는 -0.69%에서 -0.79%로, 고양시는 -0.46%에서 -0.61%로 하락폭이 가팔라 졌다.
규제지역에서 풀린 지방도 지난주 -0.32%에서 이번주 -0.37%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세시장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48%)보다 커진 0.59% 하락해 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래 10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기(-0.73%)와 인천(-0.85%)도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지면서 수도권(-0.70%)과 전국(-0.53%)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하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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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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