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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사요" 매매심리 세달째 '하강' 국면…통계 집계 이래 최저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입력 2022.11.16 11:01
수정 2022.11.16 11:01

전국 주택시장의 매매 심리가 세 달 째 하강 국면을 이어가며,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데일리안

전국 주택시장의 매매 심리가 세 달 째 하강 국면을 이어가며,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16일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심리 지수는 83.5로 전월보다 6.6포인트 내렸다. 2011년 3월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8월 지수(89.9)보다도 낮은 수치다.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4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된다.

수도권 소비자심리지수는 82.5으로 전달보다 6.5p 내렸고, 비수도권은 84.6로 6.6p 떨어졌다.


낙폭은 세종(16.0p)과 대전(11.3p), 부산(9.5%)이 가장 컸고, 제주는 3.3p 올랐다.


전세시장의 소비도 얼어붙었다. 전국 주택전세소비자심리지수(76.8)는 전월대비 8.3p 하락했다. 수도권은 74.1로 전월보다 8.7p, 비수도권은 79.8로 7.8p 떨어지며 하강국면을 유지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지난달 80.7으로 전달보다 7.3p 내리며 큰 낙폭을 보였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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