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ISSB 공시기준 등 국제논의 적극 참여"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2.10.26 19:00
수정 2022.10.26 19:00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한국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기준 등 국제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국제재무보고기준(IFRS)재단 이사회 서울 총회 공식만찬에서 "IFRS재단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작업은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고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기후변화,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사회의 가치의 공유와 정책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IFRS재단이 만든 국제회계기준은 회계정보의 품질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해 온 한편, 현재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통일된 회계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2011년 IFRS재단의 국제회계기준을 전면 도입했으며, 이 같은 IFRS재단과 한국의 공동의 노력의 결실로 글로벌 기업의 재무제표 이중작성 부담을 완화하고 회계정보의 비교가능성을 향상시키는 유·무형의 이익을 향유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만찬은 IFRS재단 서울 총회 개최를 환영하기 위한 공식 행사로, IFRS재단과 국제회계기준위원회, ISSB 측 주요 인사들과 한국 정부 및 국내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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