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남쪽 해상서 상선 선원 5명 추락…해경 전원 구조
입력 2025.12.12 18:15
수정 2025.12.12 18:15
구조된 상선 선원들 ⓒ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던 상선에서 승선원들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 긴급 출동한 해경이 전원을 구조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47분께 서귀포항 남쪽 약 33km 해상에서 상선 A호 승선원 5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신고 접수 직후 경비함정 5척과 연안구조정 2척, 헬기 등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다.
오후 5시 35분께 사고 해역에 도착한 해경 헬기는 구명벌에 타고 있던 선원 5명을 차례로 구조하기 시작해 오후 5시 52분께 전원 구조 완료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외국인이며,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선원들은 제주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해경은 선원들의 해상 추락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