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후 구겨져버린 3억 페라리, 음주운전 아니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2.09.10 19:05
수정 2022.09.10 19:06
입력 2022.09.10 19:05
수정 2022.09.10 19:06
강남역 인근 도로에서 페라리 차량이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버스를 들이받아 반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강남역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페라리 운전자 3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차량은 다른 차량의 추돌로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 편에서 운행하던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13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큰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페라리 차량의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겨졌다. 해당 차량은 페라리 포르토피노로 추정되며 가격은 3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고는 아니다"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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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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