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타이어 재활용 스니커즈 100켤레 추가 판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2.07.13 13:18
수정 2022.07.13 13:35

오는 25일부터 트레드앤그루브 홈페이지에서 판매 시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타이어 업사이클링 슈즈 스타트업 브랜드 ‘트레드앤그루브(Tread&Groove)’와 타이어를 재활용한 스니커즈를 오는 25일부터 100켤레 추가 판매한다고 13일 밝혓다.


양사는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기존 예약 판매 완료한 200켤레 상품 외에 100켤레를 추가로 생산해 판매키로했다.


총 200켤레 한정판으로 준비한 협업 상품은 지난달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했으며, 현재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사전 예약 고객들은 오는 18일부터 상품을 순차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와 트레드앤그루브는 환경을 생각하는 공통된 고민 아래 타이어를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Project 변신’을 진행했다. 트레드앤그루브는 타이어의 표면을 있는 그대로 신발의 밑창으로 적용해 환경과 패션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업사이클링 슈즈를 제작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작은 흠집 등으로 판매가 어려운 타이어를 제공하고, 이를 트레드앤그루브에서 신발 밑창(아웃솔)에 적용해 최고의 아웃솔을 가진 환경친화적 한정판 스니커즈 ‘에이치케이 그루비(HK Groovy)’를 만들어냈다.


판매가 어렵거나 버려지는 타이어의 재활용으로 만들어진 신발은 한 켤레당 약 9kg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갖는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총 300켤레의 스니커즈를 통해 약 2700kg의 탄소 배출 저감을 시행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ESG 차원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으로 진정성 있고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의 관심과 타이어를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고객들에게 한국타이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