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창공 대전 혁신창업기업 테라릭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선정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2.05.31 16:30
수정 2022.05.31 15:27


모빌리티용 PEMFC 타입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전문기업 테라릭스(주)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전라북도 최초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K-유니콘 프로젝트의 1단계 지원사업으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천억 이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시장 개척 자금 3억원을 포함하여 특별 보증 및 정책 자금, R&D 관련 사업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테라릭스(주)는 금속분리판 기반의 연료전지 스택 개발 능력, 시스템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효율 공랭식 및 수냉식 연료전지 파워모듈을 개발하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테라릭스(주)는 정부 R&D 과제를 통하여 50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그밖에 `20년 중기부 미래차분야 BIG3 기업 선정, `21년 산업부 지정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 대전 1기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테라릭스에서 개발한 Closed-cathode 방식의 공랭식 스택은 기존 Open-cathode방식에 비해 성능(비출력 1.74kW/kg) 및 내구성(2천 시간 이상)이 매우 뛰어나 정격출력 40kW급(최대 중량 50kg)까지 원모듈타입의 시스템 개발이 가능해 향후 UAM, AAM 추진체의 파워팩으로 활용가능하다. 또한 정격출력 60kW급 수냉식 연료전지 파워팩은 향후 모빌리티용으로 23년 상반기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그 적용처를 향후 발전 및 중대형 선박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테라릭스(주) 김태영 대표는 “전라북도 최초의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되어 감회가 새롭고, 혁신적인 수소연료전지 기술로 국내 수소경제 및 탄소중립 시대를 구현하는데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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