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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미사여구(美辭麗句) 대중 선동문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가장 힘겹지만 새로운 세상을 목도할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 함께 힘을 모아 마지막 고비를 넘어가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는 글이다(아마 경어체로 썼겠지만 신문기사에는 평어체로 인용돼 있다). 아주 궁금한 것은 이 대표가 인식하고 있는 혹은 희망하는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아주 궁금하다.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몰아대는데 성공했으니 ‘9부 능선’은 넘어섰다는 뜻인가? ‘새로운 세상’이라는 말은 창피해서라도 안 할 것 같은데 기어이 쓰고 마는 그 심사도 도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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