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멋져"…10년 군복무한 전직 美군이 한국 길거리서 남성들 사격자세 보고 내린 평가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01.06 13:17
수정 2022.01.06 11:23

미국 공군 출신 남성이 한국의 길거리에서 만난 한국 남성들 모두 총기 사용 지식을 갖고 있다는 점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30일 유튜브 채널 CLAB에는 '미군이 길 가던 한국 남자들에게 (가짜) 총을 내밀자 생긴 충격적인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미국 공군에서 10년간 복무했다고 밝힌 존은 "한국 군대를 위해서 복무한 적도 있다. 한국 군대의 훈련, 일과 등을 알고 있다"며 "한국의 모든 남자들은 군사 훈련을 받기 때문에 총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내 존은 제작진과 함께 국내 길거리를 지나가는 남성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총 세 명의 남성에게 가짜 총을 쥐여주며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시연을 부탁했다.


그러자 "육군을 다녀왔다"고 소개한 첫 번째 남성은 자연스레 탄알집을 총기와 결합하고 여러 사격 자세 등을 선보였다. 두 번째 남성과 세 번째 남성 역시 총을 어깨에 견착하고 발사하는 자세를 취했으며 모두 총기를 다룰 줄 알았다.


존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군인으로 오래 복무한 베테랑인 존이 보기에도 이들의 사격 자세가 완벽했던 까닭이다.


존은 "분명한 건 한국 남성들은 총을 사용해본 적이 있다는 것”이라며 “오늘 만난 이들은 모두 그런 훈련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말 멋졌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역 장병이 60만, 예비군이 수백만 명이 넘는다. 너무나도 당연한 것", "성인 한국 남성 절반 이상은 총기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안다" 등 댓글을 달며 뜨겁게 반응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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