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임대 주택 산다더니…WSJ "초호화 저택 거주"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입력 2021.12.23 16:59 수정 2021.12.23 14:19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6000만 원짜리 임대 주택이 아닌 호화 저택에 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머스크가 억만장자 켄 하워리가 소유한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호화 저택에서 1년 가까이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세계 최고 부자이면서도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머스크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최고급 주택을 비밀리에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WSJ이 머스크가 거주 중이라고 보도한 하워리의 오스틴 맨션은 강변에 있으며 8000평방피트(약 740㎡)의 크기로 실외 수영장과 개인용 보트 정박소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8년 1200만 달러(약 143억 원) 이상에 팔려 당시 오스틴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꼽혔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해 7월 재산 논란이 불거지자 트위터에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로스앤젤레스 벨 에어에 있는 주택 3채를 팔고,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있던 마지막 남은 1채도 올해 매각했다.


이후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보카치카 발사장 인근에 있는 5만 달러(약 5960만 원)짜리 주택에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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