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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편의점 직원에 돈 던지고 바지 내려 성기 노출한 男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10.22 03:12 수정 2024.10.22 03:12

ⓒJTBC

편의점 계산대에 물건과 지폐를 집어 던지고 중요 부위를 드러낸 남성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5시께 경기 안산시의 한 편의점에서 남성 A씨가 이 같은 만행을 저질렀다.


CCTV 영상을 보면 이날 A씨가 문을 발로 찬 후 일행과 함께 편의점에 들어왔다. A씨가 거칠게 문을 연 탓에 출입문에 달려 있던 종이마저 떨어졌다.


A씨는 냉동실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꺼내와 계산대에 집어 던졌고 지폐까지 던지며 계산을 요구했다.


편의점 직원이 "(손님 발길질 때문에)종이 떨어졌다"고 하자, A씨는 "계산이나 해라" "한 대 쳐 맞을래?"라고 말하며 직원을 위협했다.


심지어 A씨는 바지를 내린 후 중요 부위를 노출하고, 성희롱적 발언까지 했다.


ⓒJTBC

참다 못한 직원은 결국 긴급 신고 버튼을 눌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CCTV를 확인할 동안 직원은 진술서를 작성했다. 그때 A씨가 다시 편의점에 돌아오자 직원은 경찰에게 "저 사람이 가해자"라고 알렸다.


경찰과 얘기하던 A씨는 돌연 편의점 문을 열고 직원을 향해 "조심해라, 말 잘 못하면 후회할 것"이라고 협박한 후 자리를 떠났다.


직원은 A씨를 공연음란과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그는 "현행범 체포 후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경찰에 연락받지 못한 상태"라며 "사건 이후에도 계속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데, 비슷한 손님만 봐도 긴장되고 불안해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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